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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범죄, 언론과 정치로 덮는가? 가톨릭 교회는 전 세계적으로 깊은 신뢰와 막대한 영향력을 지닌 종교 단체입니다. 그러나 최근 성 학대 사건과 같은 내부 문제가 폭로되면서, 교회는 심각한 신뢰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언론과 정치적 영향력을 동원해 은폐하거나 축소하려는 지속적인 시도가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교회의 도덕성과 투명성을 더욱 의심하게 만듭니다.교회가 운영하거나 연계된 언론은 이러한 문제를 덮는 도구로 비판받고 있습니다. 바티칸의 공식 신문인 로세르바토레 로마노는 성 학대 사건에 대한 심층 보도를 거의 하지 않으며, 대신 교회의 긍정적인 활동만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가톨릭신문과 가톨릭평화방송 같은 매체들이 주로 교회의 이미지 개선에 초점을 맞추며, 성 학대 사건..
피해자를 만드는 세계청년대회 세계청년대회와 같은 대규모 행사는 신앙의 결속을 강화하고 청년들에게 희망과 영감을 주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러나 가톨릭 교회 내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성 학대 문제와 이에 대한 미온적인 대응을 고려할 때,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이러한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단순히 축제의 의미를 잃는 것을 넘어, 추가적인 피해자를 양산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포르투갈 가톨릭 교회는 지난 수십 년간 만연한 성 학대 문제와 이를 조직적으로 은폐한 사실로 인해 심각한 신뢰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1950년부터 2020년까지 최소 4815명이 성직자들에 의해 학대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이 문제에 대해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주지 않았으며, 가해자로 지목된 성직자들의 정직을 주저하..
편파성에 갇힌 CBS, 본래의 목적을 잃다 CBS 기독교방송은 설립 초기부터 기독교 선교를 목적으로 운영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CBS는 본래의 목표를 상실하고 점점 더 편향된 보도 행태를 보이며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CBS 산하의 노컷뉴스가 정읍 살인 사건과 관련하여 가해자를 비호하는 듯한 보도를 내놓은 것은 이러한 문제를 더욱 부각시킨 사례입니다.노컷뉴스는 두 명의 생명을 앗아간 이 사건을 보도하면서, 용의자의 범행 동기를 특정 종교와 연결 짓는 방식으로 여론을 조작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기자가 용의자에게 “종교적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냐”는 유도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답변을 단정적으로 기사화한 점은 살인범의 행위를 특정 종교로 인한 문제로 몰아가려는 의도를 의심하게 합니다. 피해자의 입장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은 채 ..